축구
[마이데일리]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이 올시즌 K리그서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성남은 3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에서 부산을 맞아 2-0으로 이겼다. 부산전 이전까지 올시즌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성남은 지난 달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고성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부산전을 마친 후 "전지훈련을 가서 오전오후로 두번씩 패스 타이밍과 압박에 대한 훈련을 강하게 했다"며 "15-20m 정도 앞으로 나가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줬던 훈련이 오늘 경기에서 먹혀들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또한 신태용 감독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보였던 점 역시 승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신태용 감독은 "신인 선수인 임세현이 너무 잘해줬다. 첫 경기에 45분을 소화하면서 100% 이상 소화했다. 에벨톤도 팀 훈련을 한 것은 이틀 밖에 안됐는데 오늘 팀에 녹아들기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공격진의 대거 부상으로 올시즌 초반 힘겨운 경기를 펼친 신태용 감독은 "베스트11을 짜기도 힘들다"면서도 "4월과 5월에 가면 남궁웅 손호영 등이 합류한다. 6월에는 라돈치치도 돌아오면 선수 운영이 훨씬 수월해 질 것"이라며 향후 K리그 순위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성남 신태용 감독]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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