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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기자] '학력위조 파문'으로 세간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신정아 씨가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토로했다.
3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은 신정아 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자서전을 출간한 이유와 그동안의 심경에 대해 인터뷰했다.
신 씨는 인터뷰에서 "꽃뱀이라는 누명은 어떻게든 벗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변양균 실장과의 관계가 세상에서 비난을 했던 대로라면 더 비참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면서 "가장 속이 상하고 답답했던 부분이 꽃뱀에 대한 부분이었다. '이 부분은 내가 털고 가야하지 않겠는가'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이에 대해 "신 씨는 자서전에서 그 부분에 대해 필사적으로 묘사를 했다. 적어도 이것은 사랑이었다고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꽃뱀과 권력자의 더러운 유착으로 언론에 비쳐졌던 이 상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벗고 싶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신 씨는 "책을 썼다는 것에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며 "이것이 사실이니까 사실에 대해서 평가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쳐]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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