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4월 한달 성적과 한국시리즈 우승과의 관계를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KBO는 4월 승률 1위팀의 시즌 최종 성적을 정리해 4일 발표했다. KBO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4월에 1위를 한 팀이 최종 우승까지 갈 확률이 50%나 된다는 것이다.
단일시즌이 처음 시작된 1989년부터 작년까지 (1999년~2000년 양대리그 제외) 4월 성적과 시즌 최종성적을 비교해보면 4월달 1위팀이 페넌트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한 경우는 20시즌 동안 60%인 총 12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총 12번의 10번(50%)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또한 역대 페넌트레이스 1위팀들은 1990년 LG, 1996년 해태, 2009년 KIA를 제외하고는 모두 4월달에 4강권안에 있었다.
그러나 예외도 있었다. 1990년 LG와 1996년 해태는 4월달까지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이후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여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하고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4월에 1위를 하고도 페넌트레이스에서 가장 안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2006년 SK로 최종 6위로 밀려났으며 그 다음 기록은 1990년 빙그레, 1991년 삼성, 2001년 두산의 3위다.
[2010시즌 우승팀인 SK 와이번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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