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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두사람은 친구 사이다. 그러니까 결별이란 표현은 안 맞고 그냥 좀 소원해진 거다. 하지만 친구로는 계속 지낼 것이다"
김혜수(41) 최측근이 보는 또다른 시각이다. 세간에 알려진대로 김혜수 유해진(41)은 열애한 사실도 없고, 그러니까 결별도 안 맞는다는 이야기다.
최측근은 다른 이야기들은 차치하고, 지지난해부터 두사람 열애의 결정적 증거로 여겨지며 언론에 공개된 김혜수 유해진의 다정한 사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내가 보니 여럿이 같이 있는데 두사람만 따로 편집해 내보낸 것도 있고, 몇몇 사진은 시나리오를 갖다주고 오다가다 하는 길에 둘만이 있게 된 것도 있다"는 것.
'결별'의 최근 정황증거로 알려진 지난해 12월초 김혜수 동생 김동희 결혼식에 유해진이 불참한 것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측근은 "그날 몇몇 친지외에 김혜수는 가족들만 부른 것으로 안다. 김혜수는 특히 친구도 거의 안 불렀다"고 전했다. 그러니까 유해진이 거기에 안오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직전 열애장면이 무르익은 것처럼 보인 11월 청룡상 시상식 자리의 해프닝에 대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됐다'고 했다. 당시 조연상을 받은 유해진은 이범수가 (김혜수씨가) "어떤 조언 안해줬냐"는 질문에 "옆에서 보고 있는데 받으니까…"라고 쑥스럽게 얘기했고 김혜수는 "정말 센스 있으시다. 유해진이 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측근은 "김혜수는 당시 MC를 보며 다리에 쥐가 날 정도도 지쳤다. 그런데 무대에서 MC 이범수씨가 그렇게 분위기를 몰아갔다. 거기서 두사람이 정색을 할 수도 없는 일이라 유해진도 이에 맞출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김혜수도 이에 응해야 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밖에도 김혜수 유해진 두사람은 유해진이 하는 짜장집에서 데이트를 했고, 심지어 드레스 맞추는 걸 협의중이다는 등 결혼설까지 번져나왔다. 측근은 "결혼은 애초 계획도 없었다"면서 "드레스 협의중이라는 얘기는 완전 와전된 것이고 유해진 짜장집은 우연히 여러명이 같이 간 적이 있으며 맥주모임도 영화스탭들이 다같이 가 마신 것을 언론에서 두사람만 뽑아내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결론적으로 최측근에 의하면 김혜수 유해진 두사람은 "나이도 동갑이고 영화 '타짜'도 같이 해서 친해진 것은 맞다"며 "그리고 최동훈 강우석 감독 등 서로 다 아는 사이이고 동갑이라 친구사이로 지냈다"는 것. 또한 '타짜'후 친해져 스탭들 생일, 애기 돌 등 모임이 잦아 여럿이 같이 동행했다고도 한다. 이후 "주변에서 열애 교제로 몰아가, 뭐라고 설명할 기회도 없어 이번의 '결별'도 따지고 보면, 상황에 맞지 않고 헤어지고 말 것도 없이 앞으로도 친구사이로 계속 지낼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김혜수(왼쪽)와 유해진]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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