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코리아 갓 탤런트’가 부산에서 열린 첫번째 지역 예선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의 첫번째 지역 1차 예선이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1차 예선을 위해 몰려든 수천여명의 지원자들로 부산 벡스코 현장은 아침 일찍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수준급 댄스를 선보이는 지원자들간에는 댄스 배틀이 펼쳐지는가 하면, 온갖 악기 연주와 마술 쇼, 마임, 개그 등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대기실을 가득 채워 화려한 축제를 연상케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각양각색의 배경과 스토리를 가진 지원자들이 대거 지원, 눈길을 끌었다. 태권도로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는 혼혈 아이들, 노년의 나이에도 음악으로 행복을 전하는 70대 할머니 합창단,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불도를 닦고 있는 기타치는 작곡가 스님 등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지원자들이 등장한 것.
몸은 불편하지만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며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하는 다운증후군 어린이 합창단의 멋진 공연에, 심사위원들은 물론 지켜보는 제작진들에게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이 날 심사에 참여했던 한 심사위원은 "우리나라에 이렇게 다양하고 멋진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니 놀라웠다. 특히 그들 속에 감춰진 숨은 이야기들이 멋진 재능과 어우러져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너무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영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 전세계 37개국에서 제작 및 방송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폴포츠, 수잔 보일, 다이버시티, 류 웨이 등의 신예스타를 발굴했다.
한국에서는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인천, 서울 등 전국 6개 대도시에서 지역 예선을 시작해, 예선을 통과한 합격자에 한해 전문가의 트레이닝을 거쳐 생방송으로 자신의 자질을 평가 받게 된다.
심사위원으로 음악감독 박칼린을 비롯해 배우 송윤아, 영화감독 장진이 참여해 냉철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tvN ‘코리아 갓 탤런트’는 오는 6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총 12회로 진행된다.
['코리아 갓 탤런트' 부산 예선에 참가한 응시자들. 사진=CJ E&M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