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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고려대)가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연아는 5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인 'Fever(피버)'를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현재 세계선수권을 대비하여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가 세계적인 디바 비욘세가 부른 'Fever'를 김연아 특유의 여성미 넘치는 안무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새 프로그램은 김연아의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의 작품으로, 지난 2월 세계선수권에서 선보일 프로그램 점검 차 LA를 방문했을 당시 작업했다.
김연아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시도하게 되어 매우 기대가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안무로 가득 차 있어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 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새 갈라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김연아의 'Fever'를 보게 될 관중들의 반응이 매우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사용된 곡은 매우 관능적이면서 세련된 음악이다. 이러한 음악을 얼음 위에서 실현시킬 수 있는 스케이터는 현재 김연아 밖에 없다"며 새 프로그램과 김연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데이비드 윌슨은 "LA에서 김연아의 연습을 지켜본 사람들의 반응이 대단했다.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에서 김연아의 ‘Fever’를 처음 보게 될 한국 관중들의 반응이 매우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피터 오피가드 코치는 "새 갈라 프로그램은 세련되고 고혹적이다. 김연아의 연기는 우아하면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는 매력이 있다. 'Fever'를 통해 김연아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연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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