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강원의 최순호 감독이 구단 측에 사퇴의사를 밝혔다.
최순호 감독은 4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구단에 사퇴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최순호 감독은 구단 측이 사퇴를 만류한 것에 대해선 "그런 요청을 받았지만 고사했다. 그렇게 되면 팀의 변화가 아니다. 팀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평소에 내가 가지고 있던 기준에 미치지 못해 사퇴를 결심했다"며 팀의 변화를 위해 자신이 사퇴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최순호 감독은 향후 계획에 대해선 "구단과 상의해 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강원은 지난 2009년 K리그에 15번째 팀으로 참가했다. 2009년에는 신인왕 김영후를 배출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지만 올시즌 K리그에선 개막 후 4연패를 당하며 16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고 최 감독은 결국 구단에 사퇴의사를 전했다. 최 감독과 강원의 계약기간은 올시즌 종료까지다.
[강원 최순호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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