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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패장이 할 말이 있겠는가"
챔피언결정전 4차전서 흥국생명에게 패한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이 3대0으로 이길 수 있는 시합을 범실로 내준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대건설은 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챔피언결정전 4차전서 흥국생명에게 2대3으로 역전패 당했다.
황현주 감독은 경기 후 "2세트서 2점 앞서있었지만 케니가 결정적인 범실을 범했다. 그러면서 세트를 상대방에게 내준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케니가 결정적인 부분서 득점을 내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서 케니는 22점을 올렸지만 범실을 13개나 범했다. 팀이 기록한 35개 범실 중에 37%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황 감독은 "하루 쉬고 치르는 5차전서는 선수들이 배짱을 어떻게 가지느냐가 관건이다. 선수들 본인이 정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5차전은 중요한 승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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