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고 있어 세계적인 우려를 사고 있다.
4일 SBS ‘8뉴스’는 원전 내 갈라진 틈을 통해 나온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 “시간당 7톤씩 바다로 쏟아져 나가고 있다”며 “4시간만 노출되면 한 달 안에 사망할 확률이 50%나 되는 고농도의 방사능 물”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전력이 각종 방법을 동원해 틈을 막고자 했지만 실패했고, 심지어 어디서 나오는 지 파악조차 못했다는 것.
그런데 원전 측은 기준보다 100배나 높은 방사능 오염수 1만 1500톤을 추가로 바다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원전 2호기 터빈실에 고여있는 고농도의 방사능 물의 저장공간을 확보하고자 내린 결정이다. 약하게 오염된 물은 바다에 버리고 보다 고농도의 방사능 물은 잘 저장해 방사능 오염 확산을 막겠다는 궁여지책이다.
한편 도쿄전력 측은 바다에 버려지는 방사능 물의 오염도가 미미하기 때문에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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