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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부상으로 교체된 대한항공 점보스 한선수(세터)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선수는 4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화재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4세트 중반 이영택(센터)과 충돌한 뒤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를 빼고 백업 세터 배호철을 내세워 선전했지만 삼성화재에게 풀 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경기 후 인천 인하대병원으로 이동한 한선수는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이라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 부상 정도가 심했다면 남은 챔피언결정전서 뛰지 못할 수 있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한선수의 최종 검진 결과는 5일 나올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부상 정도가 심했다면 우리 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이 있을 법 했는데 단순 타박이라서 다행이다. 부상은 경미하지만 경기에 나설지는 아직 미지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5일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열리는 대전으로 이동해 적응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틀 휴식을 취하고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한선수의 출전은 정상적으로 가능할 전망이다.
[한선수.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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