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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2006년 KBS를 통해 방송돼 호평을 얻었던 노희경 작가 '굿바이솔로'가 대본집(전2권)으로 출간됐다. '그들이 사는 세상' '거짓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단편집)'에 이은 대본집이다.
'굿바이 솔로'는 김남길, 천정명, 김민희, 윤소이 등의 젊은 배우와 배종옥, 나문희, 이재룡 등 중견 배우들이 출연했다. 노희경 표 성장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줬으며 상처난 마음에 연고를 발라주듯, 모든 어른들을 위한 치유의 드라마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보는 드라마에서 읽는 드라마'를 시도해 주목을 받고 있는 '노희경 드라마 대본 시리즈'는 대본집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형식임에도 불구하고 총 판매고 4만부 이상을 올리며 드라마 팬들뿐만 아니라 문학 독자들로부터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노희경 작가는 "내가 정말 사랑하는 게 뭘까?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에게 정말 상처를 주었던 건 무엇이었나? 나는 사랑하는 사람한테 무엇을 바랐던 걸까? 등등 인간에 대해 가장 궁금했던 문제들에서 이 작품은 시작됐다"고 말한 바 있다.
대본집은 전체 16부를 8부씩 두 권의 책으로 묶었고, 노 작가의 드라마 대본 집필 형식을 최대한 살려 편집했다. 이 책의 작가 인세와 출판사 수익 일부는 JTS, 좋은벗들 등 사회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굿바이 솔로' 대본집 표지, 사진 = 제이하우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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