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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1990년대 '원조 요정' 가수 강수지가 한창시절 연애담을 깜짝 고백했다.
강수지는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밤이면밤마다'에 출연해 "남자들의 로망, 청순녀의 대명사로 각광받던 시절 남자친구가 있었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MC 탁재훈은 "우리들만의 요정이었는데 밉다"고 분노했고 박명수 역시 "내가 산 책받침만 200장인데!"라며 충격을 받은 듯 억울해 해 폭소를 자아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 왔을 때 당시 소속사 사장이었던 송승환씨가 남자친구의 만남을 허락했었다"고 밝힌 강수지는 "하지만 실장을 시켜 우리집 앞을 지키게 했다. 그래서 몰래 여러 번 빠져 나갔었다"고 고백했다.
또 "당시 남자친구에게 실장이 모르는 번호의 차를 가져오게 한 뒤 빠른 속도로 뒷좌석에 타 엎드린 채 데이트를 즐겼다"며 "한국에서 혼자였던 내가 기댈 곳은 남자친구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강수지]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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