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38·오릭스)가 개막전 선발 출격이 불발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5일 "오릭스의 기사누키 히로시가 개막투수로 정해졌다는 사실이 4일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오카다 감독은 개막전 투수로 기사누키와 함께 박찬호를 두고 고민을 했었다. 지난 3월 8일만해도 오카다 감독은 "지금은 (박찬호와 기사누키) 2명을 두고 개막 선발 투수 내정에 헤매고 있는 중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일본 대지진으로 개막전이 4월 12일로 연기가 되면서 오카다 감독은 둘의 상태를 비교한 결과 기사누키를 선택하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 데뷔 9년만에 개막전 투수라는 중책을 맡게 된 기사누키는 4일 일본 고베 호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전체 연습에 참가했다. 이날 오카다 감독은 기사누키의 몸 상태를 최종 체크하기 위해 그를 주시했다.
키사누기는 "기분 좋게 개막을 맞이하고 싶다"며 개막전 투수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박찬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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