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손에 붕대 감은 이유? 알고보니 '2도 화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로열패밀리'의 지성이 손에 붕대를 감고 극에 등장한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에서 '한지훈'을 연기하고 있는 지성은 드라마 중간에 갑자기 손에 붕대를 하고 나타나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는데, 그 이유가 화재로 인한 2도 화상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중순 지성은 집에 화재가 나 초기 대응하다 손에 2도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지성은 '로열패밀리' 촬영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화상 입은 왼손에 붕대를 감고 촬영을 진행했다.

'로열패밀리' 제작진도 지성의 다친 팔을 최대한 화면에 노출되지 않도록 카메라 동선을 조정했다. 지성 역시 화상에도 불구하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며 촬영에 임해 '로열패밀리' 인기 행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성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손을 다쳐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걱정을 끼친 것 같아 한편으로는 미안했지만 오히려 작품에 더 몰입하고 드라마가 성공할 것 같다는 믿음이 강하게 생겼다. 이제 딱 절반 정도의 이야기를 풀었지만 '로열패밀리'는 앞으로가 더 흥미롭고 긴장감이 넘칠 것 같다"고 전했다.

[왼손에 화상을 입은 지성. 사진 = MBC '로열패밀리' 공식 블로그]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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