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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중계 카메라에 욕설을 한 웨인 루니가 두경기 출전 금지의 징계를 받았다.
루니는 2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업튼파크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서 해트트릭을 완성한 후 중계 카메라에 욕설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경기서 맨유는 웨스트햄에 0-2로 뒤지고 있다 루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2 대역전승을 거뒀다.
영국 축구협회(FA)는 5일 루니에 대해 두 경기 출전 금지의 징계를 내렸다. 루니가 징계를 받아들일 경우 오는 9일 열리는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오는 16일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4강전에 결장하게 된다. 루니가 이번 징계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는 6일까지 FA측에 항소를 할 수 있다.
루니는 중계카메라에 욕설을 한 후 웨스트햄전을 마치고 "나의 골 세레머니 과정에서 불쾌했던 분들에게 사과한다"며 "특히 경기를 지켜봤던 많은 아버지와 아이들이게 죄송하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FA의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루니]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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