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세무 당국이 대학 캠퍼스 축제 초대 가수들의 출연료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에 돌입했다고 노컷뉴스가 5일 보도했다.
그동안 많은 대학 당국과 학생회가 대학 축제 등의 무대에 인기 가수들을 경쟁적으로 출연시키면서 출연료로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15일 서울시내 4년제와전문대학 학생처에 연예인 출연료 현황 파악을 요청하는 공문을 일제히 발송했다고 노컷뉴스는 보도했다.
각 대학이 학내 행사에 유명 연예인을 출연시키면서 지급한 출연료와 원천징수세액, 계약서 유무, 섭외방법, 대행업체 사업자번호, 대금지급방법 등을 기재한 뒤 회신하도록 요구받았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또 증빙 자료 없이 출연료 지급이 이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발생하는 연예인들의 탈세 등을 파악하려는 의도로 본다는 대학 관계자의 말도 전했다.
학생들의 복지와 학습 및 연구 활동에 쓰여야 할 돈이 물새듯 인기 연예인 초청에 쓰이고 있다는 그동안의 비판과 관련 이번 조사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