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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부족한데요.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정신없지만 그냥 무조건 열심히 하려고요.”
제6의 멤버로 투입돼 KBS ‘1박2일’인기 견인차로 떠오른 엄태웅은 최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시청자들의 환호가 대단하다는 말을 건네자 그냥 쑥스럽다고 했다. 엄태웅이 겸손의 말을 들으면서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바로 ‘1박2일’에서 늘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는 이승기다. 이승기가
‘1박2일’에서 성실함과 노력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높은 인기가 상승할 때 엄태웅에게 했던 말을 했다. 이승기에게서 돌아온 답도 엄태웅의 대답과 비슷했다.
엄태웅과 이승기는 연기자와 가수로 출발해 지금 ‘1박2일’에서 예능 멤버로 함께 활동하지만 참 닮은점이 많다.
엄태웅과 이승기는 조각 같은 출중한 외모는 아니지만 남녀노소에게 호감을 주는 훈남적 외모다. 그리고 스타지만 늘 겸양의 이미지가 발산되는 훈남적 면모가 두 사람에게 짙게 배어 있다. 이러한 훈남적 외모와 이미지는 두 사람의 환호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연기자 엄태웅과 가수 이승기는 연기와 음악 본업에 최선을 다할뿐 아니라 예능에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해 시청자의 찬사를 받고 있다. 개그맨처럼 뛰어난 예능감과 개인기는 부족하지만 이들은 매회 진화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해 노력을 보완을 한다. 이러한 몸에 밴 자세가 예능 프로그램에 빠르게 적응해 예능감을 발산한다.
이제 ‘1박2일’의 중심이 된 이승기는 “‘1박2일’은 예능이라 큰 부담이었지만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강호동 형등 멤버들이 잘 도와줬어요”라고 말했고 새로 투입돼 예능감을 익히고 있는 엄태웅 역시 “첫 예능 고정 출연이라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은데다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스타일이라 다른 멤버들에게 많이 배우려고 합니다. 강호동 형 등이 잘 배려해줘 적응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그리고 두사람 모두 스타임에도 자만하지 않고 철저하게 사생활을 관리하는 점도 닮은꼴이다. 이승기나 엄태웅 모두 연예계 데뷔이후 대중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언행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신 기부나 선행 등 대중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행동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1박2일'에서 활약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엄태웅과 이승기.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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