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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송새벽 소속사 갈등과 매니저 관둔 것은 상관없어”
배우 송새벽이 소속사와 연락두절 되는 등, 갈등에 휩싸였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궁금증이 일고 있다.
송새벽은 현재 소속사 JY엔터테인먼트와 연락을 끊고 독자행보를 하고 있다. 이는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소속사와의 갈등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는 송새벽은 이후 차기작을 놓고 소속사와 이견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드라마 출연을 그에게 제안했지만, 송새벽은 이를 거절하면서 쌍방간에 불만이 쌓인 것.
같은 시기 송새벽의 매니지먼트를 진행해온 실무자 3명이 소속사를 퇴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벌써부터 ‘일인 기획사 설립’, ‘대형 기획사 영입제안’등의 온갖 설들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송새벽과 데뷔 당시부터 함께 해온 한 지인은 5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송새벽이 소속사와 갈등을 최근에 알았다. 안타까울 뿐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지인은 “일각에서는 송새벽을 대형 기획사가 영입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 무근으로 알고 있다. 송새벽이 소속사와 의견충돌이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는 계약 위반을 하는 등 분쟁을 일으킬 사람이 아니다”며 “송새벽 또한 소속사와 마찰이 있을 때 마다 ‘계약은 다 채우겠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이 지인은 “매니저 3명이 퇴사한 것을 놓고 일인 기획사 설립 등의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들(매니저)의 퇴사는 회사와 개인적인 일로 송새벽과는 관련이 없다”며 “송새벽은 회사를 배신할 사람은 절대 아니며 갈등을 잘 해결해서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실제로 현재 JY엔터테인먼트를 퇴사한 상태로 송새벽의 영화 일정 등을 조율 중인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대형기획사 영입은 사실무근이다”고 강조했다.
송새벽은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소속사와 갈등이 없는 연예인이 어디 있겠나? 그래도 서로 믿고 끝까지 가는게 중요하다. 계약기간은 다 채울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 놓기도 했다.
연극무대에서 활동해 오던 송새벽은 ‘마더’로 스크린 데뷔 이후 2009년 9월 JY엔터테인먼트와 계약금 500만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 내년 9월까지 전속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라 자칫 분쟁으로 비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사진 = 송새벽]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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