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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양대 김용우 기자] "승률 8~90% 기록하면 랭킹 1위는 되찾을 것"
13개월 만에 스타크래프트 공인랭킹 1위를 정명훈(SKT·테란)에게 내준 '최종병기' 이영호(KT·테란)가 위너스리그 결승서 "선배들의 징크스를 깨뜨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영호는 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내 한양사이버대학교 2층에서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2011'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선배들과 달리 나는 결승에 올라가면 우승을 많이 차지했다"면서 "선배들의 징크스를 깨뜨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위너스리그 결승전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는 KT 롤스터 엔트리 중 고참급인 홍진호(저그)와 박정석(프로토스)은 단체전서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 지난 해 광안리 결승전서는 두 선수 모두 공군 에이스 소속이었다.
이영호는 정명훈에게 공인랭킹 1위를 넘겨준 것에 대한 질문에는 "언젠가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제도 상으로 2~3년 이상 랭킹 1위를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지만 랭킹 1위에서 내려간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앞으로 승률 8~90% 정도 하면 랭킹 1위는 되찾아올 수 있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T 이영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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