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한국 광고사진계의 대부인 김한용(88) 선생의 사진집이 출간됐다.
'꿈의 공장'이란 제목으로 출간된 김한용 사진집은 지난 60년간 작업해 온 인물사진과 광고사진을 총 집대성한 것. 지난 1959년에 출범한 서울 충무로의 김한용사진연구소는 한국 광고사진의 요람이며, 1960~70년대 산업화의 여정에서 우리의 희망을 만들어 온 '꿈의 공장'이다.
그의 사진 속에는 추억의 스타들과 함께했던 지난날의 추억이 있고, 대한민국 산업 발전사가 들어 있다. 그가 사진으로 정지시킨 과거는 어느덧 현재와 미래에 맞닿은 살아 있는 과거가 됐다.
이 책에 수록된 270여 점의 컬러 사진은 한국 최초로 컬러 현상 시스템을 도입한 연구소(충무로 소재)에서 촬영된 것으로서, 최은희 신성일 엄앵란 윤정희 등 광고사진 속의 모델이 된 추억의 스타들과 그 당시 최첨단 유행을 창조했던 광고사진, 카렌다, 잡지 사보 표지사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자옥 태현실 임예진 등 현재에도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이채롭고, 당시의 연예인들은 지금과 같은 인공 미인이 아니라 모두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천연 미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소설가 박인환, 전 국회의원 김두한, 부산 피난 시절의 화가 이중섭의 포트레이트도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꿈의 공장' 표지. 사진 = 눈빛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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