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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7인조 걸그룹 라니아가 故 마이클잭슨의 프로듀서인 테디 라일리의 명성을 업고 6일 가요계에 데뷔한다.
테디 라일리는 마이클잭슨의 히트곡 ‘데인저러스’를 만든 작곡가로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푸시캣돌스, 리한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세계적인 팝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했던 유명 프로듀서다.
라니아의 소속사 DR뮤직에 따르면 라니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2~3개월간 머물면서 테디 라일리와 함께 데뷔 앨범을 작업했다. 테디 라일리는 특히 마이클잭슨의 유작 앨범 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음에도 라니아를 위해 음악과 기획, 무대 콘셉트, 안무, 의상 등을 세심히 체크하며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렸다.
DR뮤직 관계자는 “라니아의 현지 녹음실에는 수시로 잭슨패밀리 일가가 방문해 격려했고, 리한나, 스눕독 등의 세계적인 스타들도 라니아의 준비과정을 지켜보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DR뮤직은 2000년대 초 한류 열풍을 일으킨 원조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탄생된 곳이다. 라니아는 세미, 리코, 주이, 디, 조이, 티에, 시아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조이는 제2의 여자 닉쿤을 꿈꾸는 태국인이다. 리코 또한 일본에서 학창시절을 보낼 만큼 일본어가 능숙하다.
라니아는 6일 자정 데뷔 싱글 ‘닥터 필 굿’(Dr. Feel Good)을 공개할 계획이며 앞서 오후 4시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연다.
[고 마이클잭슨의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의 눈도장을 받은 걸그룹 라니아. 사진 = DR뮤직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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