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이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오재원은 5일 목동 야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회초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앞서 타석에 나선 정수빈과 이종욱이 아웃돼 2사후 타석에 나선 오재원은 상대 선발 김성태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이날 오재원은 왼쪽 대퇴부 타박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김현수 대신 3번 타자로 출장했다. 오재원의 3번 타자 출장은 2008년 4월 29일 잠실 KIA전 이후 두번째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오재원을 3번 타자로 기용하면서 "오재원이 뭐라도 하나 하겠지"라고 웃으며 말했었다. 김 감독의 이 같은 예언이 이날 결국 적중한 것이다.
[오재원.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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