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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미국의 한 중학교 교사가 여학생이 수업시간에 떠들었다는 이유로 테이프로 입을 막아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은 4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미라마(Miramar)의 중학교에 재직 중인 한 교사가 과학 수업 중 떠들었다는 이유로 재즐린(13)의 입을 테이프를 봉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수업시간에 떠든 재즐린에게 이 교사는 조용히 하라고 경고했고 재즐린의 잡담이 계속되자 갑작스레 격분한 교사가 재즐린의 입을 테이프로 막았다. 이어 재즐린이 기침을 하기 위해 테이프를 입에서 떼어내자, 해당 선생은 책상에서 새 테이프를 가져와 또 다시 그의 입을 막는 행위를 취했다.
사실을 전해들은 재즐린의 어머니는 "명백한 아동학대다. 이런 일은 앞으로 다른 학생들에게도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학교 측을 상대로 사과를 요구했다.
해당 교사는 현재 교사직에서 자진 사임한 상태다.
[재즐린의 어머니(왼쪽)와 재즐린. 사진 = 영국 데일리 메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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