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첫 승하기 어려워"
시즌 첫 승리를 맞이한 넥센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이 연패 탈출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넥센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앞서 SK 와이번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모두 패했던 넥센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경기 후 "첫 승이 어렵다"며 혀를 내두른 김시진 감독은 "지난해에는 화요일 경기 패가 많아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올시즌 첫 승을 화요일 홈에서 이겨서 기분 좋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김성태의 호투와 허준의 활약, 고종욱의 희생타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선발 김성태는 이날 던진 104개의 던진 공 중 삼진을 8개나 잡아내는 호투를 보였지만 6회초 적시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하며 5.2이닝동안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또한 허준은 2회말 2사 1,2루에서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팀의 선취점을 따냈다. 고종욱은 3-3으로 동점이 된 6회말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리를 견인했다.
마지막으로 김시진 감독은 "평소 젊은 투수들에게 사사구를 줄이라는 주문을 많이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던질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라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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