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유병민 기자] 홈 개막전에서 패배한 한화 한대화 감독이 선발 데폴라의 투구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화는 5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홈 개막 경기에서 상대 선발 로페즈의 구위에 눌리며 1-9로 패했다.
이날 한화는 시범경기서 호투를 펼친 데폴라가 선발 등판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4이닝 동안 10피안타 4실점하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더불어 한화 마운드는 이날 볼넷을 11개나 남발하며 자멸해 앞으로의 숙제를 남겼다.
경기 후 한대화 감독은 "데폴라가 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데도 변화구 위주로 간 것이 아쉽다"며 데폴라의 변화구가 초반에 잘 통했지만 3회 이후 KIA 타자들에게 난타 당한 것을 지적했다.
이어 홈 개막전을 무기력하게 내준 것에 대해 "내일 경기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 겠다"고 밝혔다.
홈 개막전을 내준 한화는 6일 송창식을 선발로 내세워 설욕전에 나선다.
[한대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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