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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의 K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용병으로 활약했던 에두(브라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골감각을 과시했다.
에두는 6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자서 열린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풀타임 활약하며 두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샬케(독일)는 에두의 활약으로 인터밀란을 5-2로 대파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에두는 이날 경기서 전반 40분 자신의 오른발 슈팅을 상대 골키퍼 세자르가 걷어내자 골문 앞으로 쇄도하며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끝에 왼발로 재차 차 넣어 인터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에두는 인터밀란 수비진을 흔드는 활약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 에두는 후반 30분에는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샬케의 대승을 이끌었다. 에두는 K리그에서 선보였던 골감각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서 과시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에두는 2004년 산토스(브라질)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후 2006-07시즌까지 보쿰(독일)과 마인츠(독일) 등 독일 무대서 활약했다. 이후 지난 2007년 수원에 입단해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한 후 K리그 3시즌 동안 수원에서 95경기에 출전해 30골 15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008년 수원의 K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에두는 2009년까지 활약한 후 살케로 이적했다.
지난시즌 에두는 샬케 입단 후 13경기서 2골을 기록하며 소속팀에 적응해나가는 듯 했다. 이후 올시즌을 앞두고 샬케가 라울(스페인)과 훈텔라르(네덜란드)를 영입하면서 에두는 선발 출전기회를 얻는것도 쉽지 않았다. 파르판(페루)까지 포진한 공격진에서 에두는 힘겨운 주전경쟁으로 인해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2골에 그쳤다.
에두는 소속팀 샬케서 만만치 않은 동료 공격수와 경쟁을 펼쳤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강호 인터밀란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에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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