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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살인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한 죄수가 교도소에서 주최한 미인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외신들의 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페르남부코주의 레시페 교도소에서 개최한 미인대회(Miss Jail Contest)에서 레베카 라이사 게데신(19) 양은 당당히 다른 죄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레시페 교도소는 살인 등 중범을 저지른 죄수들만 수용하는 악명 높은 곳이다.
예선 심사를 거쳐 결선에 오른 후보는 모두 12명으로, 외모와 일반상식, 수형기록 등을 근거로 한 심사 기준에서 게데신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미의 여왕에 선정됐다.
게데신은 살인자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빼어난 미모와 함께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하고 있어 '미스 교도소(Miss Jail)'에 선발됐다.
선발 후, 인터뷰에서 “절대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며 “이번 수상으로 자신의 무고함이 밝혀져 하루 빨리 교도소를 벗어나면 좋겠다”고 전했다.
[교도소 미인대회서 1위를 차지한 레베카 라이사 게데신(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 = 브라질긱스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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