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윤정희가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문화예술 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여받았다.
윤정희는 5일(현지시각)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받았다. 이날 프랑스 문화커뮤니케이션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프레데릭 미테랑 문화부 장관은 윤정희에게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Officier dans l'ordre des Arts et Lettres)를 수여했다.
프랑스 문화부가 주관하는 이 훈장은 문학과 예술분야에 업적을 남긴 외국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윤정희의 남편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백건우는 지난 2000년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받았다.
윤정희의 이번 수상으로 이들 부부는 한국 최초로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수훈한 부부로 남게 됐다.
프랑스 문화부 측은 “미테랑 장관이 지난해 8월 프랑스에서 개봉된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의 주연배우인 윤정희의 영화 인생을 높이 평가해 전격적으로 훈장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사진 = 윤정희]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