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 ML 올시즌 첫 타석서 홈런포 작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LA 에인절스 유망주인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이 시즌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현은 6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서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최현은 볼카운트 1-0 상황서 상대 선발 제프 니만의 스플리터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로써 최현은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게 됐다.

이후 타석에서는 4회 2루 땅볼, 6회 우익수 플라이, 9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에서는 선발 위버의 6⅔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운 LA 에인절스가 탬파베이를 5-3으로 꺾었다.

[최현.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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