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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배우 장신영이 개명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장신영은 10년전 미스춘향선발대회 자료 화면이 등장하자 괴롭다는 모습을 보이며 “당시 자료화면을 지우고 싶은 이유는 과거 이름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신영은 자신의 본명 장신자의 뜻이 "목사님께서 성실한 신자가 되라는 뜻으로 지어준 것"이라며 "어렸을 땐 주변에서 자꾸 '흰자', '노른자'로 놀렸다"고 말했다.
이어 장신영은 “어린 시절 놀림을 받아도 창피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름을 개명하게 된 까닭은 미스춘향대회 출전이 계기였다”며 “대회에 출전한 직후 장신영으로 개명 신청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장신영은 “하지만 본명은 지워지지 않았다”면서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아직도 옛 이름이 남아있는 등 당시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내 본명을 장신자로 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신영은 “잊지 못할 추억이긴 하지만 대회에 출전했던 화면은 영영 지워버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장신영은 "'미스춘향 선발대회' 당시 1위는 배우 이다해였고 나는 6위였다"며 "대회 이후 시골 부모님이 땅을 팔아 서울에서 배우 생활을 할 수 있게 밀어줬다"고 당시를 회상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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