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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논란이 된 미국 캐주얼 브랜드 제이크루(J.CREW)의 '일본해(SEA OF JAPAN)' 티셔츠가 결국 판매 중단됐다.
6일 제이크루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을 돕기 위해 제작한 티셔츠 디자인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이메일을 여럿 받았다"며 "해당 티셔츠를 개선 중이며 잠시 홈페이지에서 해당 티셔츠를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이크루는 최근 '일본 사랑 티셔츠(Japan Love Tee)'를 제작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을 일본 적십자회에 기부한다고 알렸다. 하지만 이 티셔츠는 전면에 프린트 된 이미지에 일본과 한국의 지도를 그려 넣으며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라고 표기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제이크루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지만 오히려 무성의한 답변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항의가 더 거세졌다. 결국 제이크루도 문제를 인식해 해당 상품의 일시 판매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이 소식을 들은 후 "당연한 조치다", "제이크루는 독도는 한국 땅이란 디자인을 추가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판매 중단된 제이크루의 '일본해' 티셔츠. 사진 = 제이크루 홈페이지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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