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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tvN 새 수목드라마 '매니'에 출연한다.
김숙은 최정윤의 고등학교 동창 친구로 등장, 홀로서기가 두려운 생계형 싱글맘의 모습으로 개성 넘치는 감초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매니'는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서도영(최정윤 분)과 미혼인 싱글남 매니 이한(서지석 분)의 달콤살벌한 동거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 제목이기도 한 '매니(manny)'는 맨(man)과 내니(nanny)의 합성어로, '남자 보모'를 뜻하는 신조어다.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낯설고 생소한 단어이지만, 이미 미국 사회에서는 매니 고용이 트렌드처럼 번지고 있다고 한다.
극중 김숙은 도영의 절친한 친구이자, 수완이 좋은 귀여운 속물 캐릭터 구현정 역을 맡았다. 도영과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같은 이혼녀에 싱글맘 처지여서 누구보다도 도영을 속속들이 이해하고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인물이다.
평생 전업주부로 살다가 이혼 당한 현정은 홀로서기보다는 의지할 버팀목을 찾는 게 더 빠르고 쉽다는 성격으로, 여태껏 남자에게 의지해서 살아와 앞으로도 그렇게 살 생각밖에 없는 철 없는 속물 캐릭터이다.
한편 김숙과 함께 서지석, 최정윤, 변정수가 출연하는 '매니'는 오는 13일 오후 9시, 첫방송된다.
[김숙,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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