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5일 SK 김성근 감독(당시 OB 투수 코치)에게 1982년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전달했다.
두산은 최근 창단 3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프로 원년인 1982년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제작했는데, 당시 투수 코치였던 김 감독에게 뒤늦게 반지를 전달했다.
김성근 감독은 "내가 OB 코치인 걸 이제야 다시 느꼈다"며 "이번 반지로 우승 반지가 5개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전까지 김 감독은 SK 우승 반지(3개)와 지바 롯데 우승 반지를 갖고 있었다.
이번에 제작한 우승 반지에는 당시 OB 베어스의 상징 색상인 빨간색의 루비 보석을 가운데 배치했다. 또 '1982년 KOREAN SERIES CHAMPIONS'라는 문구를 둘레에 새겨 넣어 원년 우승의 의미를 극대화했다.
반지 양 측면에는 원년 우승 엠블럼과 선수 이름 빛 배번을 새겼는데, 두산 관계자는 "우승 당시 소속감과 일체감을 되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 김진 사장(왼쪽)-김성근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두산 제공]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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