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오늘 안타 8개는 칠 것"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경문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또 다시 예언을 했다.

김경문 감독은 6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제보다는 활발한 타격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전날 김경문 감독은 왼쪽 대퇴부 타박상으로 선발에서 제외한 김현수 대신 오재원을 3번 타자로 기용하며 "혹시 알아? 뭐 하나라도 쳐 줄지"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이날 오재원이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면서 김 감독의 예언이 실현됐다.

이날 김경문 감독은 "어쩌다가 맞은거지"라며 웃음을 지었다가도 "어제 경기는 내용상 적극적이지 못했다. 수비 디펜스에서 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도 어제 경기 내용에 아쉬워하더라"하며 "오늘 안타는 8개는 치겠네"라고 예언했다. 두산은 전날 안타 4개를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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