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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단장 조승연)는 7일 김상준 중앙대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였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 연봉은 2억 8천만원이다.
김상준 감독은 2006년 중앙대 감독으로 부임해 농구대잔치,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며 중앙대를 아마농구 최정상의 팀으로 올려놓았다. 특히 2006년 11월 7일부터 2008년 11월 20일까지 참가한 9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농구 52연승 대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2010년 대학농구리그에서도 전승(25승) 우승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한국은행, 원주 나래, 대전 현대에서 선수로 뛰었고, 명지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삼성의 조승연 단장은"김상준 감독은 중앙대를 최강팀으로 조련한 탁월한 지도자이며, 우리 구단이 필요로 하는 도전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상준 감독은 "전통의 명문구단인 서울삼성의 감독으로 선임된 것에 자부심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삼성의 브랜드에 걸맞은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빠르고 강한 팀을 만들어 정상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준 감독을 선임한 서울삼성은 빠른 시일 내 코치진 구성을 완료해 2011~2012 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 = 서울 삼성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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