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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4개월여 만에 출전한 챔피언스리그 무대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은 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서 열린 첼시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인저리타임까지 뛴 후 스몰링과 교체됐다. 맨유는 이날 경기서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주로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약했다. 두차례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모두 상대 선수에 막혔다.
박지성은 10.792km를 뛰어다니며 맨유 선수 중 4번째로 많은 움직임을 보였다. 맨유에선 박지성과 함께 미드필더로 나선 캐릭이 11.315km를 뛰어다니며 가장 많은 움직임을 기록했다.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패스 성공률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33개의 패스를 시도해 27개를 성공시켜 8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맨유가 총 438개의 패스를 시도해 321개를 성공해 73%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가운데 박지성은 팀평균보다 높은 패스 정확도를 기록했다. 한편 패스 성공률 역시 박지성과 함께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던 캐릭이 83%의 성공률을 기록해 맨유에서 가장 정확한 패스를 선보였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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