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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출된 방사성물질이 방출되면 불과 이틀만에 제주도와 부산 등 한반도 남부지방이 방사능 영향권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6일 전문가를 동원해 일본 기상청이 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방사능 확산예측 정보를 분석, 방사성물질 확산예측도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부터 72시간동안 방출된 방사성 요오드 131은 바람을 타고 서남 방향으로 퍼져나갔다. 이 요오드 131은 일본 도호쿠 지방 남부와 도쿄가 있는 간토 지방을 거쳐 6일에는 한반도 남부지방까지 확산된다. 7일 오전에는 한국 전역은 물론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까지 영향권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한반도 일대에서 검출되고 있는 방사성 물질이 지구를 동쪽으로 1바퀴 돌든지 북극권을 거쳐왔을 것이라는 지금까지의 한국 기상청 설명과 판이해 논란이 예상된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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