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이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독도 망언’과 관련 “일본 브랜드를 하락시켜 주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김장훈은 7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로다님이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일본 브랜드를 하락시켜 주고 있다”고 비꼰 뒤 “위안부 문제부터 일본 침몰까지 도대체 의역도 안 되고 정말 하는 말마다 전 세계의 비난을...”이라고 답답해했다.
그는 이어 “그래도 신문사에 계신 분인데 지성이 무너지면 더 무너지는 느낌이 들지 않냐. 진짜 구로다님께 표창장을 드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비웃었다.
김장훈은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원전 방사능 유출 사태에 대해서도 “원전사태에 대해 전 세계를 상대로 거짓을 일삼은 일본 정부의 국제 사회에서의 신뢰도 상실부터 어린아이보다 못한 위기 대처력, 작금의 오염수 방출, 정말 망하는 길로만 가는 일본 정부”라고 비판했다.
앞서 구로다 지국장은 지난 2일 독도 문제와 관련 “한국이 다시 소란을 피우고 있다. 한국이 영토 문제에서 일본에 양보하면 어떨까”라는 칼럼을 게재해 물의를 일으켰다.
김장훈은 한편 링거 투혼을 펼쳐가며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구로다 가쓰히로 지국장의 '독도 망언'에 일침을 가한 김장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