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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지난해 '사랑해U' '애기야' 등 달콤한 노래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서인국(24)이 남자가 돼서 돌아왔다. 첫 디지털싱글 '브로큰(Broken)'을 들고 컴백한 서인국은 카리스마와 남성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며 7개월만에 무대에 섰다.
오랜만에 만난 서인국은 외적으로 봐도 깜짝 놀랄만큼 체중을 감량했다. 얼굴 살이 쏙 빠져 날렵한 턱선은 그대로 드러났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앨범의 재킷 사진이 공개되고 서인국은 지난해 싱글 앨범을 발표할 때와 마찬가지로 '성형설'에 휩싸였다.
"이번 앨범은 그 전과 달리 남성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절제된 섹시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준비했죠. 노래와 안무 연습은 물론이고 틈틈이 운동도 해서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어요"라고 말했다.
다이어트의 효과였는지 서인국은 남자 가수로는 드물게 컴백할 때마다 성형설의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이번 재킷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저한테 '성형한거 아니야?'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많이 보내더라고요. 하지만 직접 본 사람들은 고개를 바로 내젓던걸요(웃음). 성형을 했다면 이 정도는 아니겠죠? 실제로 콤플렉스가 많아서 성형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 그때마다 마음을 다잡았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솔직히 저는 '성형한 거 아니야?'라는 말을 듣는게 오히려 좋아요. 제가 그만큼 노력한 것들이 외적으로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지 않아요"라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서인국의 모습과 마음을 180도 변신하게 한 '브로큰'은 연인과 헤어짐의 슬픔을 심장이 부서진 데에 비유한 감각적이면서도 슬픈 가사와 그 슬픔이 가슴에 와닿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브로큰'이 이별의 아픔을 심장이 부서질 정도로 괴롭고 힘들다는 가사이지만 아직까지 그런 사랑을 하지 못해 감정 표현이 힘들어요. 사랑을 해봤다면 좀 더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해 안무 하는데 애를 좀 많이 먹었어요"라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랑해U'나 '애기야' 때는 실수를 하더라도 '방긋' 웃으면 어느 정도 귀엽게 봐주셨지만 이번 노래에서 실수했다고 웃었다가는 큰 일이죠. 노래 분위기가 전혀 달라 허용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신경도 많이 쓰고 걱정도 많이 했어요. 또 저는 무대에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받는 스타일이라 더욱더 긴장을 많이 했죠"라고 털어놓았다.
현재도 그렇게 그 다음도 그렇겠지만''슈퍼스타 K'의 초대 우승자'라는 영광스런 타이틀은 서인국을 평생 따라다닌다. 족쇄 아닌 족쇄이겠지만 이를 발판으로 서인국은 이렇게 가수로서 성장해가고 있었다. 물론 서인국의 일거수일투족은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어느덧 데뷔 2년차를 맞은 서인국은 해보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너무도 많은, 마음만큼은 여전히 신인이었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부던히도 노력하는 모습은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서인국을 기대하게 했다.
[서인국. 사진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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