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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김민정이 아찔한 '블랙망사룩'으로 팜므파탈의 다크본색을 드러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에서 영화제작자 한유경 역으로 열연중인 김민정이 숨겨왔던 각선미를 드러낸 스틸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김민정은 보일 듯 말 듯한 망사룩과 미니스커트를 매치, 당당한 카리스마와 은근한 섹시미를 선보이며 팜므파탈 스타일을 완성했다.
스타일에서 풍기는 이미지와는 달리 이 촬영분은 한국으로 돌아온 한유경이 스스로 버린 사람들을 떠올리며 고뇌하는 장면이다. 특히 암으로 투병중인 생모 명자(차화연 분)의 모습을 쫓은 뒤, 그에 대한 증오와 그리움 사이에서 끌어 오르는 슬픔을 나타내는 장면이다.
김민정은 "망사의 섹시하고 당당한 느낌과 블랙의 고혹적인 느낌이 유경의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졌다. 가장 맘에 드는 의상이었다"며 "성공을 위해 가슴에 품은 가시로 생모, 친구, 사랑하는 남자, 아이까지 찔렀지만, 결국 그 가시 때문에 스스로 더 큰 고통에 빠지는 유경의 내면을 표현하려고 애썼다"고 촬영분을 설명했다.
[김민정, 사진 = GnG 프로덕션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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