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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류시원이 이미연을 쫓아가다 굴욕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7일 밤 방송된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의 MC 류시원이 과거 이미연을 미행했던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류시원은 "이미연이 고등학교 1년 선배다. 내가 고2 때 이미연은 하이틴 스타로 인기가 최고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집이 같은 방향이었는데, 3m 쯤 뒤에서 쫓아갔던 적이 있다"며 "예쁜 분들은 직감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 내가 쫓아가는걸 이미연이 알아챘다"고 말했다.
이미연은 류시원의 미행을 눈치채 원래 가던 방향이 아닌 상가 골목 쪽으로 길을 바꿨다고 한다. 류시원은 "나도 뛰어서 쫓아갔다. 하지만 골목을 꺾자 이미연이 공중전화에서 통화하는 척하며 내가 오는 걸 보고 있더라. 그 순간 딱 걸렸다"며 "이미연은 씩 웃더니 그냥 갔다. 창피했다"고 고백했다.
류시원은 "나중에 연예인 돼서 만나 이미연에게 기억 나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미연은 '기억이 안나. 그런적 있니?'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이에 김자옥은 "기억 못하는 척 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추억이 빛나는 밤에'는 김수미와 김자옥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류시원(왼쪽)과 이미연.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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