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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기자] 일본 꽃미남 프로골퍼 이시카와 료(19)의 일본대지진 성금 기부가 이번 마스터스 대회에서도 화제다. 미국의 피플지는 이시카와 료가 이번 대회에서 챔피언이 되던 말던 이미 일본에서는 영웅대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시카와는 이미 올해 상금 전액을 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돕는데 기부하겠다고 밝혔었다. 또한 버디 1개당 10만엔(약 13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시카와는 지난달 1만2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일본 대지진이 발생할시 미 프로투어에 참여하고 있어 일본에 있지 못했다. 그러나 이시카와는 몸은 미국에 있지만, 자신은 조국을 잊이 않고 있다고 일본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어했다.
LA타임즈에 따르면 료는 "이게 내가 올해 상금을 전액 기부하는 이유다"며 "몸은 같이 있지 않지만 내 맘은 일본 곳곳에서 지진후유증과 싸우고 있는 국민들과 같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시카와는 182만 달러(약 20억원)를 상금으로 벌었다. 여기에 그가 평균 341개의 버디를 친 것을 포함하면 대략 220만 달러(약 24억원)를 일본 지진피해자에 보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골프클럽에서 1라운드가 진행된 이번 마스터스 대회서 우승하면 최소 100만 달러는 일본에 더 보낼수 있다.
[이시카와 료.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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