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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에 뛰어든 우리나라 평창이 런던에서 스포츠계 인사들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계 올림픽 개최 3번째 도선에 나선 강원도 평창은 7일 오후(현지시각) 런던 파크 플라자 웨스트민스터 브리지 호텔에서 "아시아에서 올림픽을 개최함으로써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고 역설했다.
오는 7월 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의 개최지 결정 투표를 3개월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집행위원 등 투표권을 가진 IOC 위원 50여명을 비롯해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한 문대성 IOC 위원 외에도 정병국 문화부장관이 참가해 직접 무대에 올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정부의 최우선 국가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난 10년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홍보대사였던 김연아는 오는 4월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피겨세계선수권대회 준비 때문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림픽의 꿈을 이루자고 호소했다.
IOC위원인 이건희 삼성 그룹 회장도 설명회를 마친 뒤 "지난 2차례 신청 때보다는 유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성공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강원도 평창은 다음달 18일, 19일 양일간 스위스 로잔에서 IOC 위원들을 상대로 한 마지막 브리핑을 연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사진 =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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