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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1960년대 '천재'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김웅용(49)씨가 세계에서 가장 아이큐가 높은 인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7일 주르날룰·루마니아인터내셔널 등 루마니아 외신들은 '세계에서 가장 아이큐가 높은 인물'을 소개하면서 김씨를 3위에 올렸다.
1980년판 기네스북에 아이큐 210으로 세계 최고 지능지수 보유자로 등재되기도 했던 그는 5살에 4개국어를 하고 6살 때 방정식, 적분 문제들을 풀어내 일본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1974년부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던 김씨는 1978년 돌연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며 귀국해 검정고시를 거쳐 1981년 충북대에서 토목공학을 공부한 뒤 현재는 충북개발공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위는 아이큐 230으로 알려진 호주 출신 테렌스 타오(36). 타오는 8세 때 대학입학자격시험(SAT)에서 760점을 받았으며, 11세부터는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에 수차례 출전해 금·은·동 메달을 따냈다. 20세에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땄고 24세에 UCLA 최연소 교수가 됐다.
2위는 미국인 크리스토퍼 히라타. 그의 아이큐는 225로, 학교를 중퇴한 뒤 16세의 나이로 NASA의 화성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환경부 푸르누리]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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