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 아이돌 중 가창력 꼴찌…팬들 발끈

[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최근 보컬트레이너 10명을 대상으로 한 ‘아이돌 가창력’ 설문조사에서 소희가 꼴찌를 하자 팬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8일 조선일보는 "최근 몇년간 대중문화계를 장악했던 아이돌 열풍이 멈칫하고 있다"고 진단한 뒤 보컬트레이너 10명을 대상으로 긴급설문조사를 실시, 아이돌 그룹과 멤버들의 가창력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노래 잘하는 아이돌 그룹으로는 ‘죽어도 못 보내’를 히트시킨 2AM이 1위, 빅뱅이 2위로 꼽혔으며 노래 잘하는 아이돌 멤버로는 JYJ로 활동하고 있는 김준수가 1위, 공동 2위는 태연(소녀시대)과 효린(씨스타)이 차지했다.

또한 노래 못하는 그룹 1위는 해체 위기에 놓인 카라가 불명예를 안았고 2위는 여성 그룹 애프터스쿨이 이름을 올렸으며 개별 멤버 중에선 원더걸스의 막내 소희가 1위를 차지했다.

설문에 참여한 보컬트레이너들은 소희와 관련 “아무것도 갖춘 게 없다. 몇 초 노래 안 하는데도 참 안타깝다”고 평했다.

설문결과를 접한 팬들은 소희에 대해 악의적인 평가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소희가 노래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더한 걸그룹들이 많다”, “소희 요즘엔 자기 파트 다 소화한다. 비쥬얼 멤버 중 소희 파트가 가장 많을 것”, “보컬트레이너 10명 누구냐? 대중보다 더 모른다”라는 등의 댓글을 달며 발끈했다.

원더걸스는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해외에서 막바지 작업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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