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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시진 감독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연에 대해 전했다.
김시진 감독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메이저리거 추신수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083으로 다시 떨어졌다. 지난 2일 개막전에서 첫 안타를 때린 뒤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7일 마쓰자카를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하지만 이날 또 다시 무안타의 수모를 당했다.
이에 대해 김시진 감독은 "추신수는 성실해서 잘 할 것이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겪어보니까 성실하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졌던 아시안게임 훈련 당시를 회상하며 "연습하면서 티볼을 했는데 홈런을 치는 것이 쉽지 않은 데도 공을 담장 위로 넘긴 선수들 중 하나였다"라고 전했다. 당시 사직구장 담장을 넘긴 사람을 추신수를 비롯해 김현수, 이대호 등 3명 뿐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김시진 감독은 11년전 열린 2000년 캐나다 에드먼턴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에서 추신수를 만났을 때 추억도 함께 떠올렸다. 김 감독은 "대회 전에 원당(당시 현대 연습구장)에서 함께 훈련을 했는데 당시 감독이었던 故 조성옥 감독이 '원포인트 레슨 해달라'고 해서 봤다"라며 "두 명이서 볼을 던지는데 레슨이 필요없더라"고 전했다.
투수로서도 뛰어났던 추신수가 왜 타자로 전향했을까. 추신수는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하며 타자로 전향했다. 김시진 감독은 "추신수에게 물어보니까 미국에 가서 직접 보니 투수들의 볼이 빠르고 방망이 욕심도 났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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