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단 한 점을 내주지 않고 승리한 넥센 히어로즈의 김시진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넥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브랜든 나이트의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나이트는 7⅔이닝 동안 무실점(무자책)을 기록하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타선의 도움까지 받은 나이트는 지난해 7월 20일 광주 KIA전 이후 262일만에 승리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선발 투수 나이트가 기대대로 완벽하게 던져줬다. 오늘 경기는 모두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보내기 번트나 주루사 같은 작은 실수가 나온 것이 아쉽다"라며 부족한 점을 짚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롯데 양승호 감독은 "투수들은 잘 해줬다. 타선은 이제 칠 때가 됐으니까 크게 신경 안 쓴다"라고 전했다.
[김시진 감독]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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