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승장 김경문 감독이 모처럼 화력쇼를 펼친 두산 타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서 3회말 터진 최준석의 결승 만루포와 선발 니퍼트의 5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10-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지난 2009년 9월 12월부터 이어온 KIA전 잠실 12연승 기록을 이어가며 올 시즌 3승 2패를 마크했다.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준석은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하며 이날의 히어로가 됐다. 최준석의 만루포는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중요한 순간, 최준석이 만루홈런을 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경기 중반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대량 득점에 성공한 것은 고무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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