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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이 막바지로 다다른 가운데 여자배구 GS칼텍스 KIXX의 차기 감독이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S칼텍스는 프로스포츠 최초 여성 사령탑인 조혜정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이후 후임 감독 작업을 진행해왔다. 아직 정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최종 후보군이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력한 사령탑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사람은 현재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근무 중인 경기인 출신 A씨다. A씨는 과거 중동지역에서 선수와 감독직을 역임했다. 뛰어난 지도자 실력으로 남자 국가대표 감독 제의까지 받았지만 본인이 고사했다.
한 배구인은 A씨에 대해 "선수들에게 엄격한 사람이다. 예전에도 중동 팀에서 감독 생활을 하면서 배운 훈련 방법을 한국에 전수하려고 애썼다"면서 "만약에 GS칼텍스 감독이 된다면 달라진 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실 많은 배구인들은 A씨가 후보로 올랐다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랫동안 현장 경험이 없고, 여자부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직력이 흐트러지며 올 시즌 최하위로 시즌을 마친 GS칼텍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GS칼텍스는 과거 팀의 감독을 맡았던 B씨에게도 관심을 보였지만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현재 남자부에서 활동 중인 코치 C씨도 물망에 올라있지만 아직까지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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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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