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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한 남자가 연인과의 이별의 아픔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8일 방송된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에서는 헤어진 연인 문정희(가명, 36)의 집 앞에서 자신의 몸에 폭탄을 설치한 송상훈(가명, 51)가 스스로 폭탄을 터뜨려 자살한 사건을 공개했다.
이 사건은 지난 3일 새벽 4시 40분 부산의 한 아파트 10층 복도에서 발생했고 남자는 현장에서 사망, 출동한 경찰 2명은 부상은 입었다.
지난 2006년 처음 만나 동거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9년 신용불량자였던 남자가 빚 독촉에 쫓겨 집을 나가게 됐고, 집안의 반대를 이기지 못한 여자는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사랑만큼은 지키고 싶었던 남자는 여자와 다시 살겠다는 꿈을 갖고 지난 5월부터 지방의 한 댐건설현장에서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떨어져있는 동안 여자는 마음이 떠났고 그런 여자의 모습에 이 남자는 몸에 폭탄을 설치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비극적으로 사랑을 끝냈다.
[방송화면. 사진 = 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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